한미 관세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단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강세다. 시장에선 국내 자동차업계를 향한 관세가 하향 조정될 경우 현대차·기아가 밸류에이션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일 대비 8.28% 오른 24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9.62%까지 오르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넘보기도 했다. 종가기준 현대차가 8% 넘게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해 5월 22일(+9.49%)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이날 기아 역시 전일 대비 7.23% 상승한 11만1300원으로 장을 끝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기아는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주춤했던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업종은 대미 관세 25%로 가격적인 측면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상이 우호적으로 진행되면 밸류에이션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베선트 미국 상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관세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10일 이내에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외에 현재 중점을 두고 있는 무역 협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직접 언급하며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Copyright ⓒ 르데스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