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지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축구 경기 중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한 사실을 직접 밝히며 근황을 전했다.
이현이는 16일 개인 SNS를 통해 “축구 경기 중 의욕이 앞서 코뼈가 골절됐다”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콧등에 부목과 거즈를 댄 채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인생 첫 깁스였다. 코로 숨을 못 쉬어서 며칠 동안 입을 축이느라 스프레이를 계속 사용했다”며 당시의 불편했던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지금은 뼈가 잘 붙었다고 한다. 다행히 예전 코로 돌아왔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회복 소식을 전했다.
이현이의 부상 소식에 방송인 기은세, 신봉선, 장영란, 서동주 등 동료 연예인들이 댓글로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역시 투혼의 주장”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현이는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구척장신 팀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앞서 그는 “경기 중 발톱이 네 번이나 빠졌고, 헤딩 충돌로 안면마비 증세를 겪은 적도 있다”고 밝히며 프로 선수 못지않은 투혼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SBS에서 부상 관련 산재 처리를 해준다. 다치는 경우가 많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언급해 방송 환경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2005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이현이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런웨이를 누빈 톱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활동하며, ‘골때녀’를 통해 ‘스포츠인’으로서의 또 다른 매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뉴스컬처 김지연 jy@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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