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가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한 달 간 나이별 최다 구매 차종을 1위에서 3위까지 공개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것은 50대였다. 패밀리카가 중심을 이룰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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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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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이나 대형이 아닌 소형 SUV가 3위에 올랐다. 코나는 같은 그룹 내 동급 차종인 기아 셀토스에 밀린 2인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50대 소비자는 그렇지 않았다. 패밀리카가 아닌 세컨카 관점에서 구매 가치를 높게 봤기 때문이다.
코나는 기본 가격이 2,409만 원(이하 개별소비세 3.5% 기준)부터 시작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하지만 최하위 트림부터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높다.
코나는 다른 연령층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주 고객층인 20대와 30대에서도 아반떼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 덕분에 지난 한 달 간 아반떼 다음으로 현대차 전체 판매 2위에 등극하며 재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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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그랜저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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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순위권에 오른 차 중 유일한 패밀리카이자 고가 차종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곧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수요는 여전하다. 여러 최신 모델을 제치고 2025년 하이브리드 단일 차종 판매량 5위를 지키고 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현대차에서 제공하는 모든 첨단 및 고급 사양을 총망라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엔진 배기량 1.6리터로 형식상 소형차에 해당하며 복합 연비 최고 18.0km/L에 달하는 효율성도 지녔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내연 기관 모델 대비 500만 원 가까이 비싸지만 유지관리비와 세금 절약 등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50대 소비자가 충분히 만족할 만한 가치를 통해 판매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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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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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아반떼였다. 특히 50대 외에도 특정 성별이나 연령대가 아닌 모든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20대에서 30대 청년층 1위에 올랐고 40대에서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에 이어 3위였다.
특히 하이브리드가 아닌 1.6 가솔린 사양이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이는 메인카보다 세컨카 관점에서 접근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짧은 주행거리에 하이브리드가 굳이 필요 없다고 느끼는데 이는 코나와 동일하다.
상품성도 충분하다. 중간 트림 ‘모던’은 2,355만 원에 내비게이션과 1열 통풍 시트,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기본이다. 복합 연비 역시 최대 15.0km/L로 높은 편이다. 이런 장점이 50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서 높은 수요를 끌어냈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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