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기업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년 세계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순위에서 토요타가 742억 달러(약 102조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자동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는 애플(1위, 4,709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위), 아마존(3위)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인터브랜드는 토요타의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전기차 경쟁 심화 속에서도 브랜드 충성도와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유지한 결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특히 토요타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브랜드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01억 달러로 10위를 기록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15% 하락한 수치다.
BMW 또한 468억 달러(14위)로 10%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테슬라(Tesla)는 EV 시장 경쟁 심화와 브랜드 신뢰도 악화로 인해 전년 대비 35% 급락한 295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2025년 순위에서 가장 큰 하락 폭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자동차(30위), 기아(89위)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며, ‘아이오닉’ 전기차 라인업과 브랜드 디자인 통합 전략이 안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중국의 BYD가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 90위(81억 달러)를 기록하며 “테슬라 이후 가장 큰 시장 교란자”로 불리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BYD는 세계적 수준의 제품력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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