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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의 국감 증인 출석 문제에 대해 “ 국감에 못 나올 이유가 없다”면서도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계속해서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국감의 본질을 흐리고 정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저희 당의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 (김 실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논의되는 대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이 대통령을 보좌해온 최측근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으로서 인사에 깊이 관여했다.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을 소관하는 국회운영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김 실장이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김 실장은 지난달 말 대통령을 최근접에서 보좌하는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관례상 제1부속실장은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국감 증인 출석을 피하기 위한 인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국회에서 증인으로 의결하면 김 실장이 국감에 출석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김 실장을 출석시키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도 김 실장을 “실세 중의 실세”라고 부르며 “직권남용 등 부분에 대해 국정감사에 나와 답변해야 한다”
한편 백 대변인은 전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시중에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아파트에 대한 이 갭투자를 하기 위한 가계 부채가 너무 급증하면서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12월까지 계속 추가적인 정책들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때 국민 의견도 듣고 더 세밀한 대책을 낼 수 있도록 당전 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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