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황정민의 대학교 MT 사진이 공개됐다.
15일 첫 방송된 KBS2 ‘배달왔수다’에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출연 중인 배우 황정민, 정상훈, 정성화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MT 사진에는 배우 임원희, 황정민, 이해영, 정재영, 류승룡이 함께 찍혀 있었다. 모두 풋풋한 대학생 시절 모습으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복학해서 단체로 지리산을 갔다. 너무 좋았던 경험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인물 8명 중 6명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영자는 “송은이가 말하길, 류승룡은 배우가 될 줄 몰랐다고 하더라. 너무 괴짜였다던데”라고 언급했다. 이에 황정민은 “처음에는 괴짜가 아니었는데 점점 괴짜로 변했다. 머리도 기르고. 좋은 괴짜로 변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영자는 “대학교 때 함께 꿈꾸던 친구를 영화계에서 보면 어떠냐”고 물었다. 황정민은 “서로 다행이라는 게 있다. 꿈을 꿨지만, 다 잘되고 싶지만 잘 될 수 없다. 자기 몫을 다 하는 거 보면 우리가 허투루 한 게 아니고 여기까지 살아남아 다행이라는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황정민의 유명한 여행 사진은 또 있다. 일명 ‘황조지'(황정민, 조승우, 지진희)라고 불리는 우정 여행 사진이다. 지진희는 지난 2월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여행 비하인드를 밝혔다. 당시 사진가로도 활동했다는 지진희는 “정민이 형이 술 먹고, 승우는 술을 많이 안 먹고 조용히 있었다. 제가 여행 가는 과정부터 끝까지 다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스타가 되면 추억이 될 거라는 생각이었다. 스타가 될 줄 알았다. 워낙 특출난 사람들이어서”라고 말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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