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워크맨’ 하차 이후 심경을 밝혔다.
지난 15일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애 셋 아빠가 되고 싶어 사정했지만 결국 돌아온 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장성규가 출연해 케이윌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케이윌이 먼저 ‘워크맨’을 언급했다. “잘린 거지?”라는 질문에 장성규는 “6년 했다. 오래 하기도 했고 ‘아는 형님’부터 시작했지만 ‘워크맨’으로 확 떴다”고 답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면서도 아쉬움도 크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장성규는 ‘워크맨’ 하차 이후 개인 채널을 개설했다. 지난 7월에는 ‘워크맨’을 함께했던 고동완 PD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업로드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워크맨’에 대해 ‘나를 낳아준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하며 “채널 성장을 위해 언제든 비켜줄 마음은 있었다. 성장을 위한 선택을 한 거고 난 존중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2주 간 계속 생각이 나고 밤에는 우울하기도 하더라. 그 플랫폼에서 내가 아예 없어진다는 게 슬펐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JTBC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한 장성규는 다양한 예능,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는 2019년 4월 JTBC에서 퇴사한 이후 웹 예능 ‘워크맨’에 출연해 본격적인 프리 활동에 나섰다. ‘워크맨’은 특유의 편집 스타일과 장성규의 입담을 앞세워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시즌 종료와 함께 장성규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현재는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형수는 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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