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스크린’ 된 완성차···인포테인먼트 격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달리는 스크린’ 된 완성차···인포테인먼트 격돌

이뉴스투데이 2025-10-15 14:50:00 신고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사진=현대차그룹]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자동차가 달리는 ‘스마트 스크린’으로 진화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신차 경쟁의 핵심이 되는 시대다. 완성차 업계는 자체 플랫폼 개발과 제휴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자체 플랫폼 개발은 물론 대형 미디어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각 사가 자사의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볼보, 사용자 맞춤과 안전성 부각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볼보는 신형 XC90과 XC60에 ‘볼보 카 UX(Volvo Car UX)’라는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반응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고, 11.2인치 고해상도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내비게이션과 미디어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도 차량 내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리는 스마트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볼보는 글로벌 브랜드 중에선 비교적 일찍 사용자 경험 개선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강화에 힘써왔다. 티맵모빌리티와 조인해 볼보형 티맵 내비게이션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OTA(Over-the-Air) 기반 업데이트를 통해 앱과 기능을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따. 이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히며 안전과 연결성(Connected car) 경쟁력을 높이는 행보로 평가받는다.​

BMW 파노라믹 i드라이브. [사진=BMW]
BMW 파노라믹 i드라이브. [사진=BMW]

◇벤츠·BMW, AI와 엔터테인먼트 혁신 가속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명칭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다. 최근엔 E클래스에 3세대 시스템을 탑재하며 AI 기술을 통한 사용자 맞춤 UI와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소니픽처스와 손잡고 OTA 업데이트로 기능을 지속 개선하며, 차량 내에서 영화 구매·대여·스트리밍이 가능한 소니 픽처스 ‘리드뷰’ 서비스를 도입했다. 최대 6개의 스크린에서 주차 중에도 고품질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점이 돋보인다.​

BMW는 올해 CES에서 ‘파노라믹 i드라이브’라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고해상도 원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정보 전달과 미디어 조작을 직관적으로 구현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 기반으로 운전자 중심 UI와 스티어링 휠의 ‘샤이 테크’ 조명 기능으로 사용성을 높였다. 올 하반기부터 신차에 순차 적용 중이며, 이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 확장과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

◇수준 너무 높아지자 ‘업데이트 역차별’등 부작용도

반면 부작용도 있다. 현대자동차의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하며, 구글 플레이스 기능을 통합, 구글 지도 수준의 지역 정보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발 초기엔 너무 단순한 디자인 및 AR 내비게이션이 중앙 디스플레이에만 표시돼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등 평가도 있었다. 최근에는 일부 신차종에만 개선된 버전을 적용하고, 구 버전의 차량엔 정보 제공에 차별을 둬 소비자 불만을 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행기술의 상향 평준화를 이룬 시점에서 완성차 인포테인먼트 경쟁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5G, AI, 클라우드 기반 OTA 업데이트 등 첨단 IT 기술을 통합해 미디어·디지털 경험을 혁신하는 한편, 콘텐츠 생태계 확장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