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父 서세원 캄보디아 장례식 당시 심경…"사는 게 너무 허망해" (세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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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父 서세원 캄보디아 장례식 당시 심경…"사는 게 너무 허망해" (세바시)

엑스포츠뉴스 2025-10-15 05:2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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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 서세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는 '상실과 좌절뿐인 인생을 끌어안고 다시 일어나 살아가는 법 | 서동주 변호사, 작가 | 관계 상처 행복 삶 사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서동주가 출연해 진솔한 속마음 이야기를 전했다. 

서동주는 아버지 서세원에 대해 "너무 좋은데 또 너무 싫기도 하고. 너무 잘 보이고 싶기도 한데 너무 밉기도 했다. 이런 복잡한 감정이 들어서 늘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저랑 너무 닮은 면이 많아서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가 그 사람을 닮았다는 것에서 오는 복잡한 마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동주는 "사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을 두 번, 캄보디아와 한국에서 치렀다. 제가 키우던 노견 클로이가 눈도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리는 아픈 강아지다. 제가 (아버지 장례식 때문에) 없으니까 얘가 많이 아파진거다. 결국 죽을 고비가 왔다. 아버지 발인하고 같은 날, 클로이도 장례를 치렀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 영상 캡처

또 "그렇게 두 번의 일을 치르면서 너무 사는 게 허망했다. '내가 여태까지 왜 애쓰고 살았을까. 이렇게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건데'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세상을 홀연히 뜨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도 암에 걸려 아팠고 금전적으로 어려웠다. 살 이유가 뭔가 싶었다"라며 "죽지 않으려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 시간만큼은 스스로를 많이 위로해 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재혼을 하며 많이 행복해졌다면서 "무의식적으로 '좋다', '행복하다'라는 말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또 "소소한 일들에서부터 행복을 느끼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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