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파라과이전 2-0 승....월드컵 사상 첫 '포트2'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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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파라과이전 2-0 승....월드컵 사상 첫 '포트2' 눈앞

국제뉴스 2025-10-14 21:5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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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일정 파라과이 평가전 / KFA 제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일정 파라과이 평가전 / KFA 제공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로테이션을 돌린 상황에서도 파라과이를 잡고 지난 브라질전 대패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4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37위)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15분 엄지성(스완지시티), 후반 30분 오현규(헹크)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파라과이와의 역대전적에서 3승 4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시에 A대표팀은 지난 10일 브라질에 0-5로 패한 것을 포함해 이번 10월 친선경기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은 경기 시작에 앞서 지난 브라질전을 통해 A매치 역대 최다 출장 단독 1위에 오른 손흥민(LAFC)에게 기존 1위였던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현재 홍명보와 공동 2위)이 기념 유니폼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손흥민은 이번 파라과이전까지 A매치 138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브라질전과 비교했을 때 3자리만 유지한 채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캡틴’ 손흥민이 원톱에 배치됐고, 엄지성과 이동경(김천상무)이 양 측면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중원에서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김진규(전북현대)가 호흡을 맞췄으며, 이명재와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이 양쪽 윙백 역할을 수행했다. 3백은 김민재(바이에른뮌헨)-박진섭(전북현대)-이한범(미트윌란)으로 형성됐으며, 최후방은 김승규(FC도코)가 지켰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일정 파라과이 평가전 / KFA 제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일정 파라과이 평가전 / KFA 제공

브라질전 대패로 인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일정이었지만 경기 초반부터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2분 상대의 롱킥이 우리 진영 페널티 아크 부근에 떨어지자 이한범과 김승규가 의사소통 실수로 처리를 서로 미뤘다. 이에 김승규가 급하게 걷어낸 볼이 압박을 들어온 디에고 고메스의 팔에 맞으며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으나 이때 굴절된 볼이 골문 근처로 향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불안한 흐름도 잠시, 한국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 주인공은 작년 10월 요르단과의 월드컵 3차 예선 이후 1년 만에 출전한 엄지성이었다.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이명재가 곧바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수비가 잘못 걷어낸 것을 엄지성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A매치 4경기 만에 터진 엄지성의 데뷔골이었다.

선제골에 힘입어 한국은 지공 상황과 더불어 역습 상황에서도 유의미한 공격을 만들어냈다. 전반 30분 파라과이의 공격이 끊긴 뒤 이동경이 전방으로 침투하는 엄지성에게 한 번에 패스를 투입했다. 상대 수비가 슈팅 각도를 좁히자 엄지성은 뒤에 있던 황인범에게 볼을 건넸고, 재차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뒤 홍명보 감독은 후반전 돌입하자마자 교체 카드 3장을 활용했다. 이한범, 이동경, 손흥민 대신 조유민(샤르자FC),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오현규가 투입됐다. 이 시점부터는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넘겨받았다.

폭넓은 변화에도 한국의 기세는 계속됐다. 후반 9분 김문환-조유민-김진규로 이어지는 짧은 패스로 선제골의 주인공인 엄지성이 문전에서 공간을 잡았고, 슈팅까지 때렸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5분 뒤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오현규가 시도한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후반 21분에는 황인범 대신 원두재(코르파칸), 엄지성 대신 이재성(마인츠)도 들어간 가운데 파라과이가 프리킥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뻔했다. 후반 25분 디에고 곤살레스의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사나브리아가 흐른 볼을 재차 헤더로 마무리한 것 역시 크로스바를 맞았다. 

분위기가 뒤집힐 찰나 한국이 다시 한 번 득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앞서 득점 기회를 한 차례 놓친 오현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이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찔렀다. 이를 잡은 오현규가 1대1 기회에서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빈 골대에 가볍게 볼을 밀어 넣으며 자신의 A매치 6호골을 장식했다. 동시에 교체로 들어간 두 선수끼리의 합작품이었다. 

격차를 벌리자 남은 시간은 파라과이가 추격을 위해 주도권을 서서히 가져오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42분 이명재 대신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들어간 것을 비롯해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2-0 파라과이

득점: 엄지성(전15), 오현규(후30)

출전선수: 김승규(GK), 김민재, 박진섭, 이한범(HT 조유민), 이명재(후42 이태석), 김문환, 황인범(후21 원두재), 김진규, 엄지성(후21 이재성), 이동경(HT 이강인), 손흥민(HT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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