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무너진 환상, 그리고 희망의 잔불”…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용인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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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무너진 환상, 그리고 희망의 잔불”…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용인 무대 오른다

스타트업엔 2025-10-14 17:58:36 신고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포스터 (제공 = 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포스터 (제공 = 바람엔터테인먼트)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처절한 좌절, 그리고 꺼지지 않는 희망을 다룬 테네시 윌리엄스의 걸작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가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극단 툇마루(대표 조금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명작의 무대를 이어간다. 앞서 9일과 10일에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먼저 관객을 만났다.

1947년 발표 당시 뉴욕극비평가협회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테네시 윌리엄스를 미국 최고 극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이 작품은, 20세기 초 미국 남부의 사회상을 배경으로 욕망, 현실, 환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 군상을 심도 깊게 그려낸다. 전통적인 남부 귀족 문화를 대변하는 '블랑쉬'와 현대 산업사회의 물질문명을 상징하는 '스탠리'의 충돌은 정신과 육체, 전통과 현대의 갈등을 은유하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 자본주의로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부적응하며 소외되는 인간의 모습을 탁월한 심리 묘사와 표현주의적 상징 기법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예술적 깊이를 더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캐스팅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다. 고뇌에 찬 '블랑쉬 드보아' 역은 배우 방은희와 한다감이 더블 캐스트로 나선다. 방은희는 "무대는 두렵지만, 배우에게 무대는 삶의 터전"이라며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살아가려는 의지가 강한 블랑쉬의 내면을 표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연극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한다감은 "부담이 크지만 운명처럼 다가온 블랑쉬를 끝까지 파고들어 관객에게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블랑쉬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실적이고 쾌락을 추구하는 '스탠리 코왈스키' 역은 이세창과 강은탁이 맡아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이세창은 "다른 배우가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강력한 연기로 승부하겠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2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는 강은탁은 "기존에 쌓아온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비열하고 냉소적인 연기로 변신을 꾀해 현실적인 스탠리 역을 표현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여기에 '미치' 역은 박형준, '스텔라' 역은 서지유와 김세람이 맡아 극의 긴장감과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연출은 조금희 대표가, 각색은 박경희가 맡았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의 용인 공연은 2025년 10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10월 18일(토) 오후 3시에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진행된다. 시대를 초월하는 명작의 메시지와 한국 대표 배우들의 열연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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