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해운전쟁'…中, 한화오션 美 자회사 제재
미국과 중국이 해운·조선업까지 전선을 확대했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미국의 해사·조선업 301조 조사에 대한 반격"이라며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쉬핑홀딩스 등 5개 미국 자회사와의 거래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중국 내 기업과 개인은 해당 업체들과의 거래나 협력이 금지된다. 중국은 한화오션 미국 법인이 미 정부 조사에 협조해 자국의 안보 이익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미국도 중국 선박에 순t당 50달러(약 7만원)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발효시켰다. 중국 역시 미국 선박에 대해 순t당 400위안(약 8만원)의 입항 수수료를 매기며 맞대응에 나섰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한화오션은 5.76% 하락한 10만3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李대통령 "캄보디아 한국인 신속 송환…가용자원 총동원"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에서 잇따르고 있는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정부에 전면 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14일 국무회의에서 "무엇보다 피해자를 보호하고, 또 사건에 연루된 한국인들을 신속하게 국내에 송환해야 한다"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확실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들에 의해 한국인들이 감금되거나 일부는 범죄 연루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캄보디아 정부와의 치안 공조 체제 구축을 지시했다. 또한 실종신고 확인, 여행 제한 강화, 재외공관 인력·예산 확충 등을 강조하며 "예산 문제로 업무에 지장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1조…3년만에 최대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12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81%, 전 분기 대비 158.55%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2분기(10조44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회복했다. 매출은 8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4000억원 대비 10배 넘게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4일 전사 공지를 통해 성과연동 주식보상제(PSU, Performance Share Unit)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임직원은 향후 3년간 주가가 100% 이상 오를 경우 최대 600주까지 받을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맞아?…'테더' 4배 폭등 후 급락
미국 달러 등 법정통화에 연동돼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이라던 스테이블코인이 순식간에 4배 넘게 폭등했다가 급락하는 등 불안한 상황을 겪었다. 지난 11일 새벽, 테더(USDT)와 유에스디원(USD1)은 각각 4배·6배 가량 폭등했다. 11400원대였던 테더는 빗썸에서 5755원까지 뛰었고 USD1도 업비트 등에서 1500원에서 순식간에 1만원까지 튀어올랐다. 이는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로 원달러 환율이 1440원까지 오르자 환율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도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매매 물량 출회, 렌딩 상품 청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빗썸은 테더 급등으로 코인 대여 서비스 자동 상환이 발생해 이용자 손실이 생겼다며 전액 보상을 약속했다.
◇LG전자 인도 상장 첫날 50% 폭등…"10년 만의 최대 IPO"
LG전자 인도법인 주가가 인도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0%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 동시 상장된 LG전자 인도법인 주식은 시초가 1710루피로 출발하며 공모가(1140루피) 대비 50% 상승했다. 이번 IPO는 인도 증시 역사상 최다 청약 기록을 세우며 큰 관심을 모았다. 기관 투자자는 배정 물량의 166배를 청약했으며,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도 3.55배 초과됐다. IPO는 54배의 경쟁률을 보이며 입찰 유치액만 4조4000억루피에 달했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에서 확정됐으며, 1160억루피(약 1조8700억원)를 성공적으로 조달해 10년 만에 최대 규모 IPO로 기록됐다.
◇대한항공 하노이발 인천행 13시간 지연…무슨 일?
대한항공은 14일 하노이발 인천행 KE454 항공편이 선행편의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기체 손상으로 13시간20분가량 지연 운항한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원래 13일 밤 11시10분(한국시간) 출발 예정이었으나, 선행편인 KE453 인천발 하노이행 항공기가 하노이 접근 중 조류 충돌로 노즈 레이덤(Nose Radome) 부분 손상을 입어 항공기 제작사로부터 운항 불가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체 편을 투입해 운항했으나, 중국 영공 우회로 지연이 길어졌다. 승객들은 현지에서 대한항공이 사고 원인 안내나 숙박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다만 대항항공 측은 라운지 공간 제공 등 적절한 절차를 밟았다는 입장이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상 항공사의 고의나 과실로 4시간 이상 연착됐을 때 숙박비와 운임 20% 배상이 가능하지만, 이번 사고는 천재지변에 해당돼 해당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금값 4100달러 뚫었다…은값도 1980년 이후 최고
국제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한때 4131.29달러까지 치솟았고, 12월 인도분 선물도 3.4% 급등한 4135.50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금값은 57% 상승했다. 같은 시간 은값도 4.7% 급등한 온스당 52.50달러를 나타내 1980년 '은파동' 당시의 고점을 돌파했다. 올들어 은 가격 상승률은 73%로 금 가격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런던에서 발생한 역사적인 공매도 압박이 안전자산 수요 급증으로 촉발된 은 가격 상승세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은 시장은 유동성이 적고, 금 시장의 9분의 1 수준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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