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보다 좋은 연비"... 기아 패밀리 SUV, 2년 연속 역대급 판매량 1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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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보다 좋은 연비"... 기아 패밀리 SUV, 2년 연속 역대급 판매량 1위 임박

오토트리뷴 2025-10-14 15:34:42 신고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가 올해 상반기 30~60대 세대를 중심으로 폭넓은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국민 SUV’ 자리를 굳힐 가능성이 커졌다.

쏘렌토 /사진=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쏘렌토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5만2262대가 판매되며 국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가족 중심 세대인 30~60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 9004대(판매 1위), 40대 9397대(2위), 50대 1만1805대(1위), 60대 8156대(1위)로 나타났다. 반면 70대는 3위(1425대), 20대는 5위권 밖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쏘렌토를 선택하는 주력 세대가 가족 단위 중심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며 “패밀리 SUV로서의 입지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쏘렌토 /사진=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쏘렌토가 꾸준히 시장을 견인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공간, 디자인, 성능의 균형감이다. 쏘렌토의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815㎜로, 동급 SUV 중에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3세대 당시에는 경쟁 모델이던 현대 싼타페(2765㎜)보다 15㎜ 길었다. 이 ‘공간 여유’가 중형 SUV 시장의 기준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다.

최근 출시된 르노코리아의 신형 그랑 콜레오스가 휠베이스 2820㎜로 쏘렌토보다 5㎜ 길게 설계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SUV 시장에서 ‘공간 경쟁’의 출발점이 쏘렌토였다는 점은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디자인 역시 정통 SUV의 감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 싼타페가 H자형 헤드램프와 각진 라인을 강조하며 호불호를 불렀던 데 비해, 쏘렌토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단단하고 안정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쏘렌토 /사진=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쏘렌토의 인기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도하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올해 1~9월 쏘렌토의 누적 판매량은 7만3691대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전체 판매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3만5945대를 차지하며 절반 이상을 이끌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5개월의 출고 대기 기간이 걸릴 만큼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기아의 10월 납기 안내에 따르면, 가솔린·디젤 모델은 4~5주 내 출고가 가능하지만 하이브리드는 약 20주 이상이 소요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SUV 시장에서 중형 SUV가 여전히 대형 신차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건, 쏘렌토가 가진 실용성과 신뢰감 덕분”이라며 “공간·편의성·효율성 모두에서 중형 SUV의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쏘렌토 /사진=기아
쏘렌토 /사진=기아

쏘렌토는 지난해 9만4538대를 판매되며 국내 승용차 판매 1위, 사실상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했다. 4세대 출시 이후 판매량은 2020년 8만2275대, 2021년 6만9934대, 2022년 6만8902대, 2023년 8만5811대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올해는 10만 대 판매 재진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국내 누적 판매량 2위는 카니발(6만2469대)로, 쏘렌토가 1만 대 이상 앞서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와 SUV 중심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면, 쏘렌토가 올해도 ‘국민 SUV’ 타이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한국 보다 미국에서 더 비싼 쏘렌토 /사진=기아
한국 보다 미국에서 더 비싼 쏘렌토 /사진=기아

대형 SUV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는 올해, 중형 SUV인 쏘렌토가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패밀리카로서의 신뢰, SUV다운 디자인, 그리고 하이브리드의 효율까지 쏘렌토는 여전히 중형 SUV의 기준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쏘렌토는 단순히 잘 팔리는 SUV가 아니라, 한국 소비자들이 가족을 위한 차를 고를 때 떠올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대형 SUV 유행 속에도, 중심은 여전히 쏘렌토가 잡고 있다”고 말했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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