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남자’, 박은태·전동석·신성록 넘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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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남자’, 박은태·전동석·신성록 넘버 공개

뉴스컬처 2025-10-14 14:52:16 신고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충무아트홀 20주년 기념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베일에 싸여 있던 작품의 주요 넘버를 리릭비디오를 통해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곡은 각각 박은태, 전동석, 신성록이 참여한 세 곡으로, 인물들의 감정선과 극의 중심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뮤지컬 ‘마타하리’, ‘모차르트!’, ‘엑스칼리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작곡가 이성준(브랜든 리)의 손끝에서 탄생한 넘버들은 한국적인 정서를 현대적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한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공식 포스터_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공식 포스터_사진=EMK뮤지컬컴퍼니

가장 먼저 공개된 넘버 ‘그리웁다’는 영실의 깊은 상실과 내면의 고독을 박은태의 섬세한 음색으로 풀어낸 곡이다. “괜찮다 속여봐도 시간이 멈추어 선다”는 가사처럼, 덤덤한 체념 속에 스민 그리움이 보는 이의 가슴에 긴 여운을 남긴다. 이어 전동석이 부른 ‘떠나기 위해 존재하는’은 절망을 통과하며 삶의 이유를 되묻는 영실의 또 다른 서사를 담아낸다. 운명 앞에 흔들리는 인간의 숙명을 노래하며, 전동석 특유의 깊은 울림으로 극의 감정 곡선을 이끈다.

세 번째 넘버 ‘한복 입은 남자’는 극 중 현대 인물 진석이 장영실을 추적하며 마주하는 미스터리와 갈망을 중심으로 구성된 곡이다. “한복 입은 남자, 그의 흔적을 쫓아 끝없는 터널 속을 헤매이다”는 가사에서 느껴지듯, 진실을 향한 집요한 추적과 그에 얽힌 비극적 운명이 신성록의 강렬한 보컬을 통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역사적 실존 인물 장영실의 삶을 모티브로 하되, 이탈리아와 현대를 넘나드는 시공간적 구조를 통해 보다 입체적인 서사와 상상력의 확장을 꾀한다. 극작, 작사, 연출을 맡은 권은아 연출가는 “전혀 다른 두 세계가 하나의 이야기로 만나는 교차점에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정의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대미술과 의상 역시 유럽 뮤지컬의 조형미와 한국 전통의 정서를 접목한 독창적인 미장센으로 설계되었으며, ‘한복’이라는 상징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질문과 통찰을 던질 예정이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오는 12월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10월 말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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