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 만에…” 판매 부진 겪는 기아 타스만, 가격 조정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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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만에…” 판매 부진 겪는 기아 타스만, 가격 조정 나섰다

더드라이브 2025-10-14 10:57:03 신고

▲ 타스만 X-프로 <출처=기아>

기아가 호주 시장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픽업트럭 ‘타스만’이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부진을 겪으며 가격 조정에 나섰다. 과감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신차지만, 현지 소비자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타스만 X-프로 <출처=기아>

현재 호주 시장에서는 타스만 상위 트림인 ‘X-라인’이 약 6,323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기존 출시가인 6,602만 원에서 약 300만 원 정도 인하된 금액이다.

▲ 타스만 X-프로 <출처=기아>

또한,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스포츠 패키지(Sports Pack)’가 모든 X-라인 모델에 무상 제공된다. 기존 약 369만 원 상당으로, 소프트 톤노 커버와 사이드 스텝, 메탈릭 페인트, 스포츠 바 등이 포함돼 있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출시 당시보다 약 648만 원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혜택은 10월 31일까지 한정된다.

▲ 타스만 X-프로 <출처=기아>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에 따르면, 타스만은 출시 이후 7월부터 9월까지 총 2,262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토요타 하이럭스(14,546대), 포드 레인저(13,739대), 이스즈 D맥스(6,654대), 미쓰비시 트라이톤(4,797대) 등에 한참 뒤처진 수치다.

▲ 타스만 X-프로 <출처=기아>

기아는 내년 호주에서 타스만 2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할 경우 현지 픽업트럭 시장에서 하이럭스, 레인저, D맥스에 이어 4위를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의 판매 흐름으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상당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 타스만 X-프로 <출처=기아>

기아는 지난 6월 말부터 타스만의 다양한 트림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했다. 다만, 싱글 캡 섀시 모델은 아직 출고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당 모델이 상용과 관용 수요층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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