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양 부진 상선이 채운다…목표가 13만원 유지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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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해양 부진 상선이 채운다…목표가 13만원 유지 [대신증권]

비즈니스플러스 2025-10-14 06:22:50 신고

한화오션 국문 CI.
한화오션 국문 CI.

대신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양 부문의 부진에도 상선 부문의 선방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이지나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2028년 도크 슬롯을 빠르게 채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선부문의 경우 3분기 매출에 반영되는 2024년 수주 비중이 1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8년 LNG 하반기 슬롯을 가장 빨리 채워가는 중이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신조 가격 상승으로 선종별 마진 믹스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선 부문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는 2026년 하반기에 선정되며, 본계약은 2027~2028년경 체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해양 부문은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Petrobras 79' 프로젝트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했다"며 "수리 비용 증가와 함께 인도 시점이 2027년 1분기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한화오션의 3분기 매출액은 3조3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전분기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89.5%, 전분기 대비 4.9% 늘어난 3555억원, 영업이익률은 10.5%로 전망했다.

하계 휴가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전분기 대비 6일 줄었으나 환차익 효과가 실적 개선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6년 임금단체협상 타결에 따른 격려금 300억원을 제외한 경상이익은 3855억원, 영업이익률은 11.4% 수준으로 추정된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상선 부문은 매출 2조7551억원, 영업이익 3845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선 부문은 매출 2631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영업이익률 7.6%)으로 흑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해양 부문은 추가 충당금 반영 영향으로 300억원 규모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양성모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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