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0.1%’ 유종의 미 거뒀는데…’엔딩’ 불만 터졌다는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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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0.1%’ 유종의 미 거뒀는데…’엔딩’ 불만 터졌다는 韓 드라마

TV리포트 2025-10-14 01:45:18 신고

[TV리포트=허장원 기자]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엔딩에 대한 아쉬움이 남고 있다.

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은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신입 변호사 효민이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미권에서 변호사에게 존중의 의미로 붙이는 존칭 ESQ에서 착안된 제목 ‘에스콰이어’는 네 명의 변호사가 각기 다른 사건을 마주하며 ‘진짜 변호사’로 거듭나는 성장 서사를 그려냈다.

지난달 2일 첫방송에서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7%, 수도권 4%를 기록하며 순탄하게 시작한 ‘에스콰이어’는 이후 상승세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 9.1%(10회)를 달성했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9.1%, 전국 8.4%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0.1%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처럼 높았던 기대만큼 엔딩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도 커져가고 있다.

▲ ‘에스콰이어’ 최종화, 어떤 내용 담겼나

이날 송무팀은 ‘사랑 없는 결혼이 더 안정적이다’라며 공동 양육 계약으로 혼인한 부부의 사연을 받아들며 다시 한 번 사랑의 의미를 돌아봤다.

또 팀장 윤석훈(이진욱)은 자신을 붙잡고 있던 전처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고 냉철한 상사에서 인간미 넘치는 변호사로 거듭나며 앞으로의 삶을 기대하게 했다. 오랫동안 애증으로 얽혔던 엄마와의 관계를 회복한 강효민(정채연) 역시 다양한 얼굴의 사랑을 새롭게 깨닫고 그 속에서 태어난 상처를 어떻게 어루만져야 하는지 배워가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와 함께 이진우(이학주)의 짝사랑은 허민정(전혜빈)의 프러포즈 수락으로 결실을 맺었다. 자기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정답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상처와 실패를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말한 이진우는 그 길을 허민정과 함께 걷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진우의 진심 어린 말에 허민정은 감동을 받았고 두 사람의 사랑은 폭죽처럼 환하게 피어올랐다.

▲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친 엔딩, 아쉽다는 반응도…

이런 상황 속에서 강효민과 윤석훈의 러브라인에도 관심이 쏠렸다. 엔딩에서 강효민은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율림에서 소송하면서 많이 배웠다. 오늘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석훈은 “뭐를요? 사랑이요?이라고 되물으며 미소를 지었다.

그간의 사건들을 떠올린 강효민은 “세상엔 이렇게 다양한 사랑의 모양이 있다는 거, 그리고 그 사랑 속에서 생겨난 상처를 어떻게 이해하고 보듬어야 되는지 알려 주셔서 감사했다”고 윤석훈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가 “그런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사랑이 정확히 무엇인지. 사랑이 뭘까요?”라고 되물으며 바라보자 윤석훈은 “글쎄요.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이라고 답하며 작품이 막을 내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시즌2를 하겠다는 결말인가요”, “둘이 사랑이 이뤄지는 결말 갔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엔딩 이거 아니잖아”,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많은 드라마”, “결국 열린 결말이네”, “그래서 윤변호사님께서 생각하시는 사랑은 무엇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알려줘서 고마운 작품” “현실과 맞닿아 있어 더 몰입됐다” 등의 호평이 터져나왔다.

이처럼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차가운 법정 위에 올려 변호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에스콰이어’는 마지막까지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에스콰이어’ 후속작으로는 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방영된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김다미, 신예은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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