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핵 공격 대비 시설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13일,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조성 중인 송파 창의 혁신 공공주택 지하 3층에 핵·화생방 대피 시설을 마련한다.
전쟁나도 14일 간 버틸 수 있는 대피소
해당 시설에서는 핵 공격 시 14일 간 생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약 1000여명이 수용할 수 있다. 연면적은 2147㎡(약 649평)이며, 최대 10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핵, 화생방 공격 시 14일간 생존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진다.
대피 공간인 청정 구역을 비롯하여 제독 구역, 청정 기계실 등이 설치되며, 급수·위생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핵 방호 능력을 갖춘 민방위 시설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준공 목표는 오는 2028년이다.
마크 저커버크, 하와이에 지하 벙커 짓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해외에서는 민간 생존 벙커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미국 메타(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크가 하와이 카우아이섬 1400에이커(약 568만㎡) 부지에 465㎡ 규모의 지하 벙커를 짓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자체 발전 및 식량 공급 시스템이 포함된 대피 시설이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비밀유지계약 때문에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해 12월, 저커버그는 인터뷰에서 "그건 거대한 벙커가 아니라 단지 작은 쉼터, 일종의 지하실일 뿐이다"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인 리드 호프먼은 "세계 억만장자의 절반이 '대재앙 대비 보험'을 갖고 있다"라며 "뉴질랜드가 글로벌 부유층의 생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쟁 대비를 위해서는 생수, 비상식량, 구급약, 손전등, 마스크, 방독면 등을 포함한 생존 가방을 준비해 두는 게 좋다. 또한, 개인위생용품, 담요, 여벌 옷, 통신기기, 다용도 칼 등을 챙기고, 유통기한과 작동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