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무대 통해 성장" 준PO 주연으로 거듭난 SSG 02즈-삼성 03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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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대 통해 성장" 준PO 주연으로 거듭난 SSG 02즈-삼성 03즈

한스경제 2025-10-13 15:4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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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건우, 삼성 이재현.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SSG 김건우, 삼성 이재현.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큰 무대를 통해 성장한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02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03즈'가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팀의 주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SSG와 삼성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시작으로 5전 3승제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1차전은 삼성이 5-2로 승리했고, 2차전은 SSG가 4-3으로 웃었다.

올 시즌 상위권에 안착한 두 팀은 각각 20대 초반 어린 선수들의 동시다발적 성장에 힘입어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SSG는 선발 김건우, 마무리 조병현, 1루수 고명준, 포수 조형우 등 2002년생 선수들이 각자 포지션에서 제 기량을 발휘했다. 삼성은 유격수 이재현, 3루수 김영웅과 내야 유틸리티 양도근 등 2003년생 동갑내기가 내야에 모여 힘을 냈다.

고명준이 송구 훈련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고명준이 송구 훈련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이들은 가을야구에서 베테랑들보다 더 대담한 플레이로 시리즈 전체 향방을 흔들고 있다. SSG 김건우는 1선발 드류 앤더슨이 장염 증세로 시리즈 초반 나서지 못하자, 2차전 선발로 깜짝 등판해 포스트시즌 최초 경기 개시 후 6타자 연속 탈삼진을 작성했다. 여기에 조형우는 포수 마스크를 쓴 뒤 투수들을 리드하고, 고명준은 인천에서 열린 2경기에서 연달아 홈런포를 가동해 힘을 보탰다. 김건우는 "(2차전을 앞두고) 선발이라기보다 첫 번째 투수라는 마음가짐이었다. 1차전 이재현의 초구 홈런으로 분위기가 넘어갔기 때문에 1회 초를 가장 집중했다"며 "(동갑내기인) 조형우가 '나 믿고 던져라'고 말해줘 투구하는 게 편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삼성 이재현과 김영웅은 간판타자인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가 주춤한 사이 팀 타선을 주도했다. 둘은 1차전 초반 나란히 홈런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현은 포스트시즌 최초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김영웅은 3회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재현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긴장은 똑같이 하고 있다. 다만 한번 해 봐서 그런지 플레이를 미리 생각하고 하는 시간이 생겼다"며 자신감을 얻은 배경을 밝혔다. 김영웅 또한 비슷한 취지의 답변으로 큰 무대에서 한결 여유가 생긴 점을 강조했다.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양 팀 사령탑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준PO를 통해 조병현, 김건우 등 어린 선수들이 더 성장할 거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 또한 "이재현과 김영웅이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경험하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큰 경기에서도 주춤하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한다"고 칭찬했다.

한국 야구의 미래로 떠오른 SSG 02즈와 삼성 03즈는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야구 대표팀 35인 명단에도 일부가 포함돼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김건우, 조병현, 조형우, 김영웅은 류지현호에 승선해 11월 체코, 일본과 평가전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20대 초반 영건들의 성장에 한국 야구 전체가 미소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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