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신태용 감독가 인도네시아 복귀하는 그림이 그려질까?
인도네시아 매체 ‘TVOneNews’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계약 조건 중 몇 가지 근무 조항이 충족된다면 복귀할 의지가 있다”고 조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사령탑 부임 후 식단 개선, 전술 훈련의 체계화 등 유럽식 훈련 문화를 도입하면서 차별화를 선언했다.
신태용 감독 체제의 인도네시아는 아시안컵,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대회에서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으면서 순항하던 신태용 감독을 내친 후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를 선임했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고국 선수들의 적극적인 귀화 추진에 초점을 맞춘 선택이었다.
클라위베르트 감독 체제의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진출이 좌절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선택이 됐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울산HD와 결별하면서 야인이 됐다.
울산은 김판곤 감독이 2024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고 우승을 통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나름 기대감이 쏠렸다.
하지만, 2025시즌 개막 후 상황은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무리하게 세대교체를 시도했지만, 효과가 전혀 없었다.
특히, 맞춤 전술 부재로 잡아야 할 상대와의 경기에서 빈번히 무너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힘도 써보지도 못하고 탈락했다.
설상가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체력 저하까지 겹치면서 추락은 계속됐다.
울산은 위기를 감지한 후 김판곤 체제 종료를 선언한 후 신태용 감독을 선임하면서 소방수 역할을 부탁했다.
소방수 역할에 일가견이 있는 신태용 감독도 현재 울산의 상황은 쉽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이적 시장 마감 후 울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본인의 입맛에 맞는 선수 구성을 하지 못했다.
울산의 기존 자원을 활용해야 하는 상황인데 몸, 마음 모두 지칠 대로 지쳐버린 선수들만을 활용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따랐다.
신태용 감독은 "재료가 한계에 도달해서 만들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며 선수 구성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 체제의 울산은 좀처럼 반전을 꾀하지 못했다. 제주SK 상대로 승전고를 울린 이후 7경기에서 3무 4패로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
울산의 경기력도 엉망이었다. 뚜렷한 내용을 보여주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등 고개를 숙였다.
신태용 감독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지배적이었지만, 울산은 위기를 지켜보지 않았고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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