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故 정세협의 마지막 ‘개그콘서트’ 무대가 공개되며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는 정세협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세기의 대결’과 새 코너 ‘BJ 레이블’이 공개됐다.
이날 ‘세기의 대결’ 코너에서 굴러온 돌과 박힌 돌의 대결을 펼친 가운데 정세협은 ‘굴러온 돌’ 공격 중 김영구와 서로 멱살을 잡은 채 서로 잘생겼다고 말하며 보는 이의 웃음을 안겼다. 또 인터넷 방송 BJ들이 일상을 방송화한 새 코너인 ‘BJ 레이블’에서 여장캐릭터 ‘BJ 미미’로 변신하기도 했다. 정세협은 무대에 핑크색 셔츠에 치마를 입은 채 등장해 음악에 맞춰 춤췄고,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선보며 관객을 폭소케 했다.
코너가 끝나고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무대에서 가장 행복했던 개그맨 정세협을 기리며”라는 자막으로 그를 추모했다.
정세협은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고인은 지난 2015년 백혈병 투명 사실을 알렸으며 2020년 골수이식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3년 뒤인 2023년 ‘개그콘서트’로 복귀해 다양한 코너에서 팬들과 만났다.
그는 채널 ‘푸하하TV’에서 정세협은 투병 당시의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생존율이 10% 된다며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나에게 ‘너는 거의 죽을 상황이다’고 하더라”면서 “원인도 몰랐고 어머니가 거의 5년간 간호해 주셨다. 이후 정말 기적적으로 중국에서 한 분이 골수 이식을 해주셨다”고 전한 바 있다.
고인은 지난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KBS2 ‘개그콘서트’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