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지가 화면 중심에 위치해 있는 상태에서 배경이 멀어지는 건
알프레드 히치콕의 <현기증>(1958)에서 처음 나온 줌인 트랙 아웃 기법의 오마쥬.
이후에 스필버그의 <죠스>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도 쓰일만큼 보편화된 기법인데 이게 왜 <현기증>의 오마쥬냐면
킴 노박의 회전하는 눈이 나오는 <현기증>의 오프닝 시퀀스가 마키마의 눈으로 치환되어 연출되기 때문
죽은 자의 환영을 쫒아 돌고 도는 영화의 전반적인 구조를 요약한 유명한 장면임
개인적으로는 파이어 펀치도 이 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
파이어 펀치를 재밌게 읽었다면 현기증과의 유사성을 찾아보면서 다시 읽어보는 것도 유익할 거라 봄
덴파키 세 등장인물의 춤사위는
장 뤽 고다르의 프랑스 영화 <국외자들>(1964)의 오마쥬고
보랏빛 배경은 데이비드 린치의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에서 영향을 받은 게 아닐까 싶음
덴파키 앞뒤에서 손잡고 춤추는 장면은 페데리코 펠리니의 <8과 1/2>(1963)을 오마쥬한 장면으로 추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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