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첫방] 이준호X김민하, 1997년 감성 완벽히 담아내다...'시청률 7.1%' 대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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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첫방] 이준호X김민하, 1997년 감성 완벽히 담아내다...'시청률 7.1%' 대박 예고

뉴스컬처 2025-10-12 08:39: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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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tvN ‘태풍상사’가  첫 방송부터 1997년 정서를 완벽하게 되살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세밀한 시대적 배경과 주연 배우들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가 돋보였으며, 드라마는 강렬한 첫인상으로 기대작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태풍상사’ 첫 회는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5.9%, 최고 7.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올랐으며,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전국 평균 1.8%, 최고 2.4%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사진=태풍상사
사진=태풍상사

'태풍상사'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1997년을 사실감 있게 재현한 점이다. 오프닝에서부터 자막 폰트, 삐삐 메시지, 테이프, 공중전화 등 그 시절을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화면에 등장하며 시청자들에게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드라마 속 인물들의 의상과 소품들은 90년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되살리며, 당시의 감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제작된 사실감을 더했다.

특히, 주인공 강태풍(이준호)은 자유롭고 방황하는 90년대 청춘의 아이콘으로 등장하며 그 시절 청년들의 갈등과 감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그의 이모저모는 그 시대의 청춘들이 겪은 자유로움과 불안감을 잘 전달하며, 시대적 배경과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이어주었다.

이준호와 김민하의 연기는 ‘태풍상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였다. 이준호는 자유로운 90년대 청춘 ‘강태풍’ 역을 맡아 방황하는 청년의 감정선과 그가 겪는 내적 갈등을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강태풍은 IMF라는 경제 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 하지만, 내면적으로 아버지와의 갈등과 불안한 미래를 직시하게 된다. 이준호는 강태풍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그의 변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김민하는 ‘오미선’ 역을 맡아 90년대 직장인 여성의 강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그려냈다. 두 동생과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돌보며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그녀는, 90년대 직장인의 생존력과 그 시대의 고단한 현실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강태풍과의 미묘한 감정선 역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라는 경제적 위기와 그로 인한 인물들의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회에서는 강태풍의 아버지이자 ‘태풍상사’의 사장 강진영(성동일)이 기업의 위기를 맞고 끝내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를 통해 드라마는 당시의 경제적 불안정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인물들이 겪을 갈등을 예고했다.

강태풍은 아버지의 병상에서 그를 지키며 자신과 아버지 사이의 갈등을 직면하게 된다. 이 장면은 태풍이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선을 잘 표현하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앞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IMF라는 경제적 위기가 모든 인물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임을 예고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였다.

‘태풍상사’는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향후 전개에 대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1997년 IMF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인물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할지를 탐구하는 것이 드라마의 주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기 다른 갈등을 겪고 있는 인물들이 서로 얽히며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가 풀려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tvN ‘태풍상사’ 2회: 오늘(12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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