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노사연 언니 노사봉이 가사도우미를 해고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조혜련, 홍진희, 노사연, 노사봉 등이 출연했다.
이날 노사연 언니 노사봉은 가사도우미와 3년간 함께 생활했다고 고백했다. 노사봉은 “내가 바쁠 때 통장을 맡기고, 5백만 원을 찾아달라고 했다. 수표로 찾아왔는데, 한 장이 모자랐다. 그래서 한 장이 모자란다고 했더니 ‘거기 있잖아요’라고 하는데 바닥에 있더라. 그 정도로 믿고 신뢰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영양크림 사건을 계기로 신뢰가 점점 깨졌다고. 노사봉은 “백만 원대 영양크림이 있었는데, 와인 냉장고에 넣어두고 썼다”라며 “내가 더 예뻐져야 하니 노사연한테도 안 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사봉은 “조금씩만 발랐는데 좀 이상했다. 없어진 것 같고. 그러다 가사 도우미 얼굴을 보니 반짝반짝하고 예뻐진 것 같더라”면서 “그래서 그날 남은 양을 펜으로 표시했다. 다음날 보니까 금이 없어지고 푹 파였다”라고 밝혔다.
며칠 후엔 또 옷이 없어졌다고. 노사봉은 “옷이 없어서 전화했다. 내가 2시간이 찾아도 없었는데, 내일 가서 찾아준다고 했다. 그다음 날 보면 또 걸려 있고”라며 “그걸 서너 번 하니까 또 의심하게 되더라”면서 참기름, 들기름 사건까지 언급했다.
노사봉은 “그때만 해도 신문지에 싸서 마개로 봉인해서 10개씩 넣어뒀다. 근데 기름이 다 조금씩 비어 있었다. 그래서 참기름 집에 전화했더니 ‘무슨 소리 하냐’면서 참기름병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었다”면서 “거기서 신뢰가 깨지면서 좋은 인연이었는데 악연이 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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