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이 신곡 ‘사랑은 마술처럼’으로 팬심을 녹였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의 인기 코너 ‘사랑의 컬센타’에 출연한 에녹은 특유의 감성 보이스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에녹은 크리에이터 랄랄, 가수 김태현과 함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에녹은 “신곡 ‘사랑은 마술처럼’은 가을에 듣기 좋은 트로트 발라드”라며 “설운도 선배님이 직접 작사, 작곡해 주신 곡으로, 이전에 작업했던 ‘오늘밤에’ 이후 또 하룻밤 만에 선물처럼 만들어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1년 전 함께 녹음했던 곡을 다시 재녹음해 정식으로 발표하게 됐다”며 곡에 담긴 특별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라이브 무대 직후, 방청객들은 “달고나 100개 먹은 것처럼 노래가 달콤하다”, “목소리에서 꿀이 뚝뚝”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에녹은 그간 ‘한일가왕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한혜진의 ‘마지막 연인’, 안전지대의 ‘와인레드의 마음’,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도 즉석에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한 소절 부르자, 김태현은 “쓸쓸함이 묻어난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에녹은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대강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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