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국민배우 김영철이 베트남 유통업계를 장악한 재외동포 기업인 고상구 회장을 만난다.
11일 방송되는 KBS1 특집 다큐멘터리 3부작 ‘글로벌 한인기행 – 김영철이 간다’ 3부에서는 베트남 전역에 150여 개의 프리미엄 마켓을 운영하며 ‘마켓한류’라는 신풍속도를 이끌고 있는 고상구 회장의 숨겨진 성공 스토리가 집중 조명된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현지인들로 붐비는 베트남 마켓을 직접 방문, 한국산 신선 채소와 과일, 인기 라면 브랜드 등 한국의 맛과 감성을 고스란히 재현한 매장 풍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 같은 공간을 만든 주인공은 바로 베트남 대표 유통기업 K-Market의 고상구 회장. 그는 베트남에 한국식 프리미엄 마켓이라는 새로운 유통 모델을 도입, 현지인의 식생활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변화시키며 ‘베트남 마켓왕’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성공은 결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2002년 베트남에 진출해 백화점 사업을 시작했지만, 6개월 만에 실패하며 전 재산을 잃은 고 회장은 혹독한 실패를 딛고 현지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대형 물류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했지만, 뜻밖의 화재로 모든 것을 잃는 아픔도 겪었다.
방송에서는 고 회장 부부가 당시를 회상하며 흘린 눈물과, 이를 지켜본 김영철이 전한 따뜻한 위로가 큰 울림을 전한다. 김영철은 “강한 사람도 무너지는 순간이 있죠. 저도 마음이 먹먹해집니다”라고 말하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번 방송은 1억 1천만 베트남 국민의 식탁을 바꾼 한국인의 집념과 열정, 그리고 실패를 넘어 다시 일어선 기업가정신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김영철이 베트남 명물 ‘시클로(자전거 인력거)’를 타고 하노이 올드타운을 질주하는 유쾌한 장면도 담긴다. 김영철은 시클로 기사를 상대로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의 명대사 “사딸라”를 외치며 즉석 흥정을 벌여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글로벌 한인기행 – 김영철이 간다’ 3부작의 대미는 11일 밤 9시 30분 KBS1를 통해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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