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첫사랑은 정말 끝났을까.
JTBC ‘백번의 추억’ 신예은과 허남준이 7년 만에 병실에서 재회한다. 낙마 사고로 병원에 실려 온 서종희(신예은 분),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인턴 의사 한재필(허남준 분).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첫사랑이었지만 오랜 세월과 오해 속에 멀어졌던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로에게 자석처럼 끌렸던 종희와 재필은 과거 쌍방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종희는 절친 고영례(김다미 분)가 재필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조용히 물러섰다. 이유도 모른 채 이별을 통보받은 재필은 종희가 자주 듣던 시카고의 ‘Hard to Say I’m Sorry’를 통해 그녀의 진심을 깨달았지만, 이미 그녀는 자취를 감춘 뒤였다.
엇갈린 타이밍, 감춰진 진심. 그렇게 끝난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인연은 낙마 사고라는 뜻밖의 사건으로 다시 이어진다. 더욱이 7년 전 이별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던 재필에게는 혼란과 호기심이 뒤섞일 수밖에 없는 순간. 하지만 그는 이미,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영례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자각해가고 있는 중이다.
예고 영상에서는 종희가 “영례랑 되게 친해 보인다”고 묻자, 재필이 “이젠 없어선 안 될 친구”라고 답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묘한 삼각기류를 암시했다. 과연 이들의 감정선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제작진은 “병원에서 재회한 종희와 재필이 서로의 달라진 삶과 감정을 확인해간다”며 “재필의 한 마디가 종희의 마음을 건드리며, 다시금 과거의 감정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 9회는 오늘(11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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