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크리스타이누 호날두가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영국 ‘더 선’은 9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역사상 최초로 ‘억만 장자’ 축구 선수가 됐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 2억 파운드(약 3,810억 원)에 달하는 엄청난 계약에 힘입어 ‘억만 장자’ 축구 선수로 등극했다”라고 보도했다.
40세에 접어든 호날두는 여전히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은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맹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호날두는 지난달 펼쳐진 알 이티하드와의 경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역대 득점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축구 매체 ‘365스코어’는 지난달 28일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작성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78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77골을 기록한 압델라자크를 제친 호날두. 1위는 103골을 기록한 모하메드 알 샤라위다. 알 샤라위와는 25골 차이가 나는 가운데 ‘40세’ 호날두가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정상에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는 충분하다.
한편, 호날두는 계속해서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 “호날두는 은퇴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하면서 호날두의 멘트도 함께 공개했다.
호날두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남은 시간만큼은 최대한 잘 보내고 싶다. 장기적인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다. 단지 하루하루를, 그리고 매번의 훈련을 즐기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