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홍명보호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2골을 추가로 허용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후반전 현재 0-4로 끌려가고 있다.
홍명보호는 5-4-1 포메이션으로 최정예 라인업을 구성했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백승호, 황인범, 설영우, 조유민, 이태석, 김민재, 김주성, 조현우가 출격했다.
브라질도 힘을 빼지 않았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벤투, 비티뉴, 가브리엘 마갈랑이스, 에데르 밀리탕, 더글라스 산투스, 카세미루, 브루노 기마랑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이스테방, 마테우스 쿠냐가 선발 출전했다.
세계 최고 강호인 만큼 브라질의 공격력이 대단했다. 전반 13분 만에 브라질이 리드를 잡았다. 기마랑이스가 침투하는 이스테방을 향해 절묘한 전진 패스를 보냈다. 이스테방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42분 호드리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호드리구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은 0-2로 끝났다.
후반전 초반 홍명보호가 무너졌다. 후반 2분 수비 진영 좌측에서 김민재가 이스테방의 압박에 볼을 잃었다. 이스테방이 달려들어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했다. 후반 4분엔 브라질의 강력한 압박 이후 비니시우스가 공을 잡아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호드리구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라질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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