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정부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17개 시스템이 마비된 가운데,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홈페이지를 긴급 개통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로 인해 발생한 임금체불 신고 등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고용·노동 정책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17개 시스템 중, 과태료 관리 시스템과 배우리 시스템은 이미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고용노동부는 임시 대표 누리집(www.moel.go.kr)을 통해 입법예고, 공지사항, 고시 및 보도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산업안전 분야의 정책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6일 발생하여, 노동·산업안전 분야의 감독 및 사건처리시스템과 내부 업무 시스템을 먹통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노동·산업안전 분야의 감독 및 신고 사건이 수기로 처리되는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현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복구가 진행 중인 시스템으로는 노동통계, 도서관리,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홈페이지, 퇴직연금취급실적관리시스템 등 4개가 있으며, 이들은 서버 할당을 완료하고 운영체제 복구 중에 있다. 손필훈 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임시 홈페이지 개통으로 국민에게 필수 정보를 즉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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