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구성환이 백반증 부위가 넓어진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구성환이 피부과를 간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구성환의 다리를 본 전현무는 “나랑 달리기하고 아직도 안 나은 거냐”라고 깜짝 놀랐다. 구성환이 “다른 액션 연습하다가 다친 거다”라고 하자 민호는 “그때 뛴 게 아직도 영향 있어서?”라고 의심하기도. 기안84는 다리가 성하지 않은 구성환을 보며 “그냥 운동회 때 쉬어라”라고 했고, 구성환은 “그래서 재활 중”이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키는 “우리 부채춤이나 추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피부과를 찾아간 구성환은 병원 로비에서 전현무 집에 있던 실내 정원을 보고 “어디서 많이 보던 건데?”라며 멈추었다. 이에 키는 “내가 지하철 아니면 피부과에 있다고 했잖아”라고 했고, 전현무는 “같은 업체인가 보다”라고 놀랐다. 코쿤은 “같은 업체가 아니고, 저걸 집에 하는 사람이 없다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반증 때문에 병원에 찾아왔다고 밝힌 구성환은 “부위가 점점 넓어지더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앞서 구성환은 “카자흐스탄에서 이주승과 영화를 찍고 왔는데, 백반증이 심해졌다. 병원에서 선크림을 많이 바르라고 했다”라고 밝혔던바. 외출할 땐 더 많이 바른다고. 구성환은 “이번 여름에 백반증 부위만 안 타서 더 심해 보인다”라고 토로했다.
구성환은 “방송에서 볼 땐 사람들이 모른다. 메이크업을 안 한 상태를 보시면 눈썹, 코, 입 주변에 증상이 보인다”라며 눈썹이 탈색으로 하얗게 변모한 거라고 설명했다. 코쿤이 “치료를 잘 받으면 호전되냐”라고 묻자 구성환은 “사실 마땅한 치료가 없다”라면서 “(부위가 더 넓어지지 않게) 병원을 가긴 해야 해”라고 밝혔다.
구성환이 의사에게 “백반증 있는 곳이 건조하다”라고 하자 의사는 “면역 반응 때문에 색소 세포가 파괴돼서 피부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자신의 촬영 사진을 본 구성환은 “피부도 피부인데, 진짜 못 생기게 나왔다”라고 말하기도.
백반증 부위는 눈에 띄게 넓어진 상황. 구성환은 “3개월 사이에 살도 많이 쪘더라. 피부도 그만큼 번졌더라”라고 충격을 받았다. 의사는 “난치성 질환이라 꾸준히 관리할 수밖에 없다. 선크림을 잘 바르시는데, 클렌징, 보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구성환이 치료받는 모습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안타까워하다가 결국 웃음이 터졌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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