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차는 단 2점' 외나무다리서 만난 부산과 부천, 승격에 가까워질 팀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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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차는 단 2점' 외나무다리서 만난 부산과 부천, 승격에 가까워질 팀은 어디?

STN스포츠 2025-10-10 14:3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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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에서 맞붙은 부산아이파크(빨강 유니폼)와 부천FC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7월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에서 맞붙은 부산아이파크(빨강 유니폼)와 부천FC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 강의택 기자┃승격을 노리는 부산아이파크와 부천FC가 '승점 6점짜리 경기'를 펼친다.

부산과 부천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2점(부천 4위·승점 53, 부산 6위·승점 51)으로 향후 순위 경쟁에 있어서 중요한 한 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홈팀 부산은 현재 9경기 연속 무패(4승 5무) 행진을 이어 나가며 승점을 꾸준히 쌓고 있다.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치러진 4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순위상 아래 있는 팀(화성FC, 경남FC, 천안시티)들과의 경기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수비는 안정적이지만 문제는 공격이다. 천안전에서 부산은 빌레로와 페신의 좌우 날개에 윤민호를 원톱으로 기용했으나 문전 앞에서 파괴력이 부족했다. 후반전에 들어온 곤잘로 역시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외국인 공격수들이 막혔을 때 이를 해결해 줄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부산은 젊은 선수들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기윤과 손휘는 최근 주로 교체로 투입되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상대 중앙과 측면 사이를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다. 직전 33라운드 천안전에서도 최기윤은 후반전 추가시간 공간 침투로 기회를 엿보기도 했으며 손휘는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이들의 활약 여부가 중요한 시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부천은 부산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최근 경기에서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래서 직전 33라운드 성남전 승리는 의미가 컸다.

이날 부천은 상대 자책골을 이끈 뒤 후반 14분 몬타뇨가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1-0)했다. 쓰리백의 집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좋았으며 전방에서도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측면으로 밀어낸 결과였다.

특히 성남전에서는 한창 좋았을 때의 스리백이 가동되며 승리한 것이 고무적이다. 부천은 이상혁을 중심으로 좌우에 홍성욱과 이재원을 선발로 넣으며 세 명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이상혁은 상대 자책골을 이끈 쇄도 외에 후반전에도 안정적인 리딩으로 승리를 도왔다. 홍성욱과 이재원 또한 끈질긴 수비로 이를 지원했다. 이들 3명의 클리어 횟수만 23회에 달했고, 획득 수치 또한 19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지난 7월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에서 맞붙은 부산아이파크(빨강 유니폼)와 부천FC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7월에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에서 맞붙은 부산아이파크(빨강 유니폼)와 부천FC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다만 공격은 고민이다. 바사니가 경고 누적 징계에서 돌아오며 성남전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몬타뇨가 퇴장 당하며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갈레고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따라 부천은 한지호와 이의형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한지호는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안정적인 연계 능력을 선보였으며 상대 자책골도 이끌어냈다. 이의형 역시 전방에서 활발한 모습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부산과 부천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부산이 웃었다. 부천의 공격적인 모습을 역으로 이용하며 매서운 역습으로 상대한 것이 맞아떨어졌다. 이제는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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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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