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10일 처음으로 전 직원 조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 직원 조회를 가졌다.
강 비서실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지난 4개월 간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비정상의 정상화,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응하느라 정말 정신없이 숨 가쁘게 달려 왔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상황도 만만치 않다"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원팀'이 돼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기관장으로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정당한 평가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행정요원부터 실장까지 모든 직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에서는 직원 조회가 종종 열리는 만큼 시장·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대통령이 직원 조회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연휴를 마친 대통령실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비롯된 행정전산망 복구, 대미 관세협상 대응,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말까지 휴가를 보낸 후 다음주 국정에 공식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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