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정몽규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FIFA가 지난 7일 정몽규 회장이 신설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상업•마케팅 자문 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인 출신으로서의 전문성과 오랜 기간 대한축구협회는 물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을 이끈 공헌도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축구협회의 국제 무대 외교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지난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 FIFA 평의회에서 이뤄졌다. 정몽규 회장 외에도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남자축구 이해관계자 위원회, 지난 5월까지 여자축구&저변확대팀에서 아마추어 유소년 및 생활축구 업무를 이끌었던 지윤미 현 대한축구협회 홍보실장이 유소년•아마추어 축구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항소 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 6월까지 상근변호사로 대한축구협회에 몸담았던 임동호 변호사는 반인종주의•반차별(Anti-Racism & Anti-Discrimination)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FIFA는 분야별 상임위원 위촉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각 회원 협회별로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후 심의위원회가 수개월에 거쳐 이들의 자격 적합성 검증 심사를 진행한 뒤 이번 평의회 의결을 통해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임명된 상임위원들의 임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이다.
FIFA의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은 “새 상임위원회를 통해 여성을 포함한 더 많은 축구계 관계자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FIFA의 미래를 위한 준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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