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채, '세계국채지수' 내년 4월 편입 확정…최대 90조 유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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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채, '세계국채지수' 내년 4월 편입 확정…최대 90조 유입 기대

뉴스락 2025-10-10 10:4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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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뉴스락]
기획재정부 [뉴스락]

[뉴스락]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내년 4월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편입으로 최대 90조 원에 달하는 외국인 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에 유입돼 국채 금리 하락과 원화 가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인 FTSE 러셀은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 결과'를 통해 한국의 WGBI 편입 시점을 내년 4월로 재확인했다.

당초 지난해 10월 편입 결정 당시에는 올해 11월 편입이 예상됐으나 지난 4월 리뷰에서 내년 4월로 한 차례 조정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실제 편입 전 마지막 공식 리뷰인 만큼 일정 변동 없이 편입이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

WGBI는 미국, 일본 등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된 대표적인 선진 채권지수다.

한국 국채는 내년 4월부터 8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편입되며 지수 내 예상 비중은 2.08%로 전체 9위 규모가 될 전망이다.

WGBI 편입이 확정되면서 시장에서는 최대 90조 원 규모의 해외 자금이 국내 국채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펀드들이 비중에 맞춰 자동으로 한국 국채를 매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규모 자금 유입은 국채 금리 하락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채 수요가 늘면 가격이 오르고 금리는 떨어지는 원리다.

시장에서는 WGBI 편입으로 5년물 국채 금리가 최대 0.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어 내년 116조 원의 국채 발행을 계획 중인 정부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 매입을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원화 수요가 늘어나 최근 1400원대를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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