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밤사이 강원지역에서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거나 다쳐 하산하지 못한 등산객들이 줄줄이 구조됐다.
10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9분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내설악 백담사에 오른 10∼50대 등산객 5명이 "산에서 내려가기 어렵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해가 지면서 길을 찾지 못하면서 하산하지 못하다 소방 당국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구조돼 무사히 귀가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13분께 양양군 서면 설악산 오색쉼터 인근에서는 70대 등산객이 하산하던 중 다리에 통증을 느껴 소방 당국이 1시간여만에 구조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25분께 양양군 서면 설악산 한계령휴게소 인근에서는 60∼70대 등산객이 하산하던 중 일몰로 길을 잃으면서 같은 날 오후 7시 26분께 소방 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비슷한 시각 원주시 문막읍 한 야산에 도토리를 채취하던 80대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자 소방 당국이 수색을 벌인 끝에 오후 11시 57분께 그를 발견해 집으로 돌려보냈다.
소방 당국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입산 전 미리 기상예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휴대전화 예비 배터리를 준비하고 빠른 일몰로 인한 조난에 대비해 손전등을 소지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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