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유튜버 엄은향이 유튜브에 매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서는 ’10년 무명 코미디언에서 8억 뷰 유튜버가 된 비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마저씨, 누진세 등 누적 조회수 약 8억 4천만에 빛나는 유튜버 엄은향이 출연했다. 10년 동안 코미디언 지망생이었던 엄은향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꿈의 데드라인을 정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엄은향은 “전 (유튜브를 시작한) 32살에 개안했다고 얘기한다. 그전까진 굉장히 비관적으로 살았다. ‘내가 개그맨이 될 수 있다고?’ 불안감이 커지다 보니 ‘안 웃기면 어쩌지?’란 걱정 때문에 온전히 다 (개그를) 짜내도 검사를 아예 안 맡았다. 회피하는 삶을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엄은향은 “눈을 떠보니까 내가 32살이더라. 누군가는 코미디언이 되고, 100만 유튜버가 됐는데, (저만) 망해 있더라. 먹고 살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유튜브에) 매진하게 된 거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20만 원에 사무실을 구했다고.
엄은향은 “돈을 쓰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하지 않을까 싶어서 공간을 마련했다. 9평 정도 되는 사무실이었는데, 너무 싸고 괜찮았다. 근데 이사 온 첫날, 해가 지는데 음산하더라. 경비 아저씨들도 지하 주차장 물로 세수하고”라며 “그다음 날부터 해 지기 전에 집에 가려고 초조해졌다. 처음엔 그랬는데, 유튜브에 매진하게 되면서 이것보다 내 인생이 더 무서우니까 밖이 껌껌한 게 보이지 않았다. 차라리 귀신이 나오면 붙잡고 기도하고 싶었다”라며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간절했던 열망을 털어놓았다.
엄은향은 “거기서 3년 있었다. 경비 아저씨가 절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 제일 일찍 와서 제일 늦게 가고”라며 “3년 후 후에 잘 돼서 나간다고 하니까 경비 아저씨가 박수쳐주셨다”라며 그간의 노력에 대해 말했다.
한편 엄은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인 다역을 소화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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