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한글 도메인 사용률 54%…신규 등록 수도 매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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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한글 도메인 사용률 54%…신규 등록 수도 매년 감소

연합뉴스 2025-10-09 07: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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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신성범 "공공기관 웹사이트 총량제, 한글 도메인 활성화 가로막아"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공공기관의 한글 도메인 사용 비율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 도메인은 웹사이트 주소를 영문이 아닌 한글로 표기한 것으로 대표적인 사례로는 '국민신문고.kr', '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 등이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신성범 의원이 한글날인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으로부터 받은 '한글도메인 사용현황'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전체 344개 공공기관 중 189개(54.9%)가 한글 도메인을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글 도메인은 도입 비율은 2021년 63.3%, 2022년 60.9%, 2023년·2024년 각 57.2%로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다.

신규 등록 수도 매년 줄고 있다.

KISA가 집계한 공공·민간 기관의 한글 도메인 등록건수 현황을 보면 2021년 6만8천510건에서 2022년 6만5천650건, 2023년 6만1천641건, 2024년 5만9천342건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한글 도메인 등록이 저조한 이유로는 이용자 인식 부족, 한글 입력 환경 편차에 따른 글로벌 접근성 저하 우려 등이 꼽힌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행정안전부의 '웹사이트 총량제' 지침 탓에 한글 도메인 활용을 더 꺼린다는 지적도 있다.

행안부는 2016년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 구축·운영 가이드'를 마련해 기관당 웹사이트 수를 2개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신 의원은 "한글 도메인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하고 소상공인·지역브랜드 홍보에 유리하다"며 "한글 도메인 활성화를 가로막는 공공서비스 웹사이트 총량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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