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주식 가장 자주 매매한 외국인은 '영국인'…44.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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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주식 가장 자주 매매한 외국인은 '영국인'…44.7% 차지

연합뉴스 2025-10-09 07:06:01 신고

케이맨제도 2위, 싱가포르 3위…'단타' 경향 강한 까닭

韓주식 보유량 1위는 미국이지만 장기투자 많아 매매금 비중은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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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 중인 외국인은 미국인 투자자들이지만, 가장 빈번하게 거래하는 외국인 투자자는 영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외국인 투자자 매매동향을 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월 초부터 8월 말 사이 매수(619조3천억원)와 매도(628조4천억원)를 합쳐 총 1천247조7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거래했다.

국적별로는 영국 투자자의 매수 및 매도 규모가 557조4천억원으로 가장 커서 전체 거래의 44.7%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조세회피처로 알려진 케이맨제도에 적을 둔 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이 14.1%로 두 번째였고, 이어 싱가포르(12.1%), 미국(12.0%), 룩셈부르크(2.7%), 호주(1.8%), 아일랜드(1.7%), 스위스(1.6%), 캐나다(1.5%) 등이 뒤를 따랐다.

영국과 케이맨제도, 싱가포르 등 3개 지역 투자자들이 전체 외국인 코스피 거래액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이상 0.5%), 일본(0.4%), 대만(0.2%) 등지의 투자자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코스닥 시장에 참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에서는 이런 쏠림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영국 투자자는 올해 1∼8월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92조4천억원)와 매도(94조7천억원)를 합쳐 187조1천억원을 거래, 전체 외국인 코스닥 매매(425조6천억원)의 44%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와 케이맨제도의 매매 비중은 각각 26.3%와 20.9%를 기록했다. 영국, 싱가포르, 케이맨제도 등 3곳이 코스닥 시장 외국인 매매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이다.

호주와 미국 투자자 비중은 각각 3.6%와 1.7%에 그쳤다.

하지만, 국적별 주식 보유량 순위는 이와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으로 미국 투자자가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총 367조4천25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량의 40.6%를 차지했다.

2위인 영국은 106조2천억원으로 11.7%, 3위 싱가포르는 64조2천억원으로 7.1%였다. 케이맨제도는 막대한 매수도 규모에도 보유 상장주 가치는 22조원으로 전체의 2.4%에 그쳐 9위에 머물렀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투자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영국계 헤지펀드 등이 운용하는 자금은 상대적으로 단기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되며, 조세회피처로 많이 활용되는 지역 및 국가의 투자자들도 단타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미국은 장기투자금이 많은 편이다. 또한 아시아권으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활발하지 않은 것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이 활성화된 여타 지역과 달리 해외 투자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까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표] 유가증권시장 1∼8월 외국인 매매 동향

(단위 : 10억원, %, 결제기준)

순위 국적 매수 매도 매수도 비중
1 영국 273,947 283,450 557,397 44.7
2 케이맨제도 88,888 87,474 176,362 14.1
3 싱가포르 72,979 77,459 150,438 12.1
4 미국 79,818 70,265 150,083 12.0
5 룩셈부르크 16,817 17,489 34,306 2.7
6 호주 10,286 11,678 21,964 1.8
7 아일랜드 12,544 9,098 21,642 1.7
8 스위스 9,580 9,864 19,444 1.6
9 캐나다 8,551 10,120 18,671 1.5
10 노르웨이 6,058 9,507 15,565 1.2
11 네덜란드 4,522 5,714 10,236 0.8
12 말레이시아 4,499 4,036 8,535 0.7
13 프랑스 3,710 3,822 7,532 0.6
14 독일 4,127 3,240 7,367 0.6
15 중국 4,041 2,405 6,446 0.5
16 홍콩 3,095 2,692 5,787 0.5
17 스웨덴 2,010 3,246 5,256 0.4
18 일본 2,307 2,467 4,774 0.4
19 버진아일랜드 1,405 1,991 3,396 0.3
20 사우디 1,238 1,914 3,152 0.3
21 대만 1,209 1,299 2,508 0.2
22 덴마크 1,240 956 2,196 0.2
23 아랍에미리트 497 1,083 1,580 0.1
24 쿠웨이트 623 820 1,443 0.1
25 몰타 3 730 733 0.1
26 버뮤다 269 374 643 0.1
27 기타 5,048 5,223 10,271 0.8
합계 619,311 628,416 1,247,727 100.0

(자료=금융감독원) (서울=연합뉴스)


[표] 코스닥 1∼8월 외국인 매매 동향

(단위 : 10억원, %, 결제기준)

순위 국적 매수 매도 거래량 비중
1 영국 92,374 94,760 187,134 44.0
2 싱가포르 55,786 56,213 111,999 26.3
3 케이맨제도 44,368 44,632 89,000 20.9
4 호주 7,684 7,645 15,329 3.6
5 미국 4,010 3,373 7,383 1.7
6 스위스 1,990 1,828 3,818 0.9
7 버진아일랜드 1,305 1,291 2,596 0.6
8 룩셈부르크 708 804 1,512 0.4
9 노르웨이 669 538 1,207 0.3
10 프랑스 538 508 1,046 0.2
11 아일랜드 483 373 856 0.2
12 캐나다 329 380 709 0.2
13 홍콩 372 194 566 0.1
14 독일 164 153 317 0.1
15 중국 166 118 284 0.1
16 네덜란드 107 159 266 0.1
17 일본 27 191 218 0.1
18 아랍에미리트 42 85 127 0.0
19 대만 46 50 96 0.0
20 말레이시아 40 36 76 0.0
21 기타 519 516 1,035 0.2
합계 211,727 213,847 425,574 100.0

(자료=금융감독원) (서울=연합뉴스)


[표] 국가별 상장주식 보유 현황

(단위 : 10억원, %, 결제기준)

국 적 ’23년말 ‘24년말 ’25.8월말 증감률 비 중
미국 302,424 272,193 367,425 35.0 40.6
영국 69,510 69,489 106,219 52.9 11.7
싱가포르 49,342 50,794 64,186 26.4 7.1
룩셈부르크 44,665 35,503 46,340 30.5 5.1
아일랜드 31,025 25,219 35,930 42.5 4.0
호주 19,025 23,970 30,514 27.3 3.4
네덜란드 21,302 23,804 29,996 26.0 3.3
노르웨이 24,133 19,482 23,010 18.1 2.5
케이맨제도 14,121 15,540 22,061 42.0 2.4
캐나다 21,239 16,172 21,838 35.0 2.4
중국 16,110 14,057 20,490 45.8 2.3
스위스 13,162 13,703 17,773 29.7 2.0
일본 15,089 12,827 17,012 32.6 1.9
홍콩 10,710 13,273 16,175 21.9 1.8
독일 6,435 5,566 8,374 50.4 0.9
말레이시아 6,637 5,671 8,039 41.8 0.9
프랑스 4,461 4,806 7,061 46.9 0.8
기타 70,022 51,680 62,391 20.7 6.9
합계 739,413 673,747 904,834 34.3 100.0

※ 증감률은 전년말 대비
(자료=금융감독원) (서울=연합뉴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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