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최근 tvN ‘폭군의 셰프’ 인기가 심상치 않다. 1회 시청률 4.9%로 시작해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20%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방영 전부터 남자 주인공 교체라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던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놀랍게 다가온다. (닐슨코리아 기준)
▲ 폭군의 셰프
‘폭군의 셰프’는 제작 단계부터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박성훈과 ‘킹더랜드’, ‘공조’, ‘엑시트’ 등에서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 임윤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박성훈이 개인 계정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 표지를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박성훈 측은 “DM(다이렉트 메시지)로 받은 이미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회사 담당자에게 전달하려고 저장했다가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고, 박성훈은 눈물까지 보이며 사과했지만 결국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채민은 촬영을 한 달 남기고 급하게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희군 이헌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호흡을 맞춘 임윤아 역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바른 청년이다. 준비 기간이 짧았을 텐데 다 장착에서 현장에 나타났다”라며 이채민을 ‘이헌 그 자체’라고 표현했다.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공개된 인터뷰에서는 “집중력이 굉장히 좋다. 곤룡포를 입고 등장하는 순간부터 이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채민과 이헌의 높은 싱크로율에 감탄하기도 했다.
▲ 모범택시
지난 2021년 방영된 SBS ‘모범택시’ 또한 배우 교체라는 위기를 겪었다. 극의 중심 서사를 이끄는 무지개 운수 멤버 중 한 명인 안고은 역의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왕따 논란에 휘말린 것. 이로 인해 하차 여론이 일었고 결국 ‘모범택시’ 측은 그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당시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는 입장문을 통해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이나은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로 전면 재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촬영이 절반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재촬영을 감행했음에도 ‘모범택시’는 표예진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함께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또 2021년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장르·판타지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여자 우수 연기상 등 5관왕을 달성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시즌1 인기에 힘입어 시즌3까지 제작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배우 윤지온이 음주 운전으로 인해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하차했다. 그는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취해 길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무단으로 타고 이동했다”라며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아기가 생겼어요’ 측은 윤지온 촬영 분량을 전부 페기, 재촬영하기로 결정했으며 그의 빈자리는 홍종현이 대체한다. ‘아기가 생겼어요’가 두 작품과 배우 교체 사태를 이겨내고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폭군의 셰프’, SBS ‘모범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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