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아이디어·기술 보유 창업자들, 기회 갖도록 제도 보완해야"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유망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예비창업 보증' 제도의 수혜자 10명 중 9명이 전문직이었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8일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예비창업 보증 혜택은 받은 사례는 2만1천83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의사, 약사 등 전문직이 지원받은 건수가 1만9천953건으로 약 91.3%를 차지했다.
의사가 1만2천452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약사(2천946건)와 세무사(1천412건), 안경사(989건), 수의사(622건) 등이 뒤를 따랐다.
교수와 박사, 연구원 등의 수혜 건수는 전체의 약 1.7%인 376건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전문직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돌아가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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