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 일산 방향으로 주행 중인데 할아버지가 우산을 쓰고 역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어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운전하던 한 시민은 6일 오전 도로를 역주행하는 노인을 발견하고 112 신고에 이 같은 신고 전화를 남겼다.
마침 예방 순찰을 위해 강변북로에 진입한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소속 진우용 경사 등 2명은 같은 날 오전 9시5분께 강변북로를 역방향으로 걷는 노인을 발견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진 경사 등은 발견한 노인이 112 신고에 언급된 권모(78)씨임을 확인했다.
권씨는 경찰관의 여러 질문에도 "합정역에서부터 내려왔다"는 말만을 반복했다. 경찰은 권씨가 오로지 자신의 생년월일과 이름만 인지하고 있는 점 등을 보고 중증 치매 질환을 앓는 것으로 판단했다.
결국 진 경사 등은 권씨를 순찰차에 태워 주소지로 안전하게 이동시켰다.
마침 주소지 일대에서는 명절 연휴로 인해 모인 일가족이 권씨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경찰은 가족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권씨를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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