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특검의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압박에 굴하지 않고 세계적인 복음 전도사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김장환 목사는 지난 5일 미국 조지아 애틀란타 First Baptist Church 주일 예배에 나서 은혜를 전파했다. 90세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간증과 설교로 성도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6.25 전쟁 직후 '미군 하우스보이'였던 자신의 과거와 신앙을 갖게 된 과정을 간증하며 감동을 안겼다.
6.25 전쟁 직후, 미군 부대에서 잡일을 돕던 김 목사는 당시 주한 미군 칼 파워스(Carl Powers) 상사와의 만남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김 목사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미국 유학의 길이 칼 파워스 상병의 도움으로 열렸다"라며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된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이 모든 과정이 인간의 지혜나 노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섭리였다"고 강조했다.
간증 후 이어진 설교에서 김 목사는 신앙인에게 있어 '승리의 삶'이 가지는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 세상이 고난과 시련으로 가득 차 있다. 신앙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라고 현실적인 상황을 빗대어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한일서 5장 4절의 말씀을 인용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김 목사는 "무릇 하나님께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는 성경 말씀을 통해 "세상의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굳건한 믿음만이 세상을 이기는 유일한 승리"임을 전했다.
또 김 목사는 성도들을 향해 "미군 하우스보이였던 나를 복음 전도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라"면서 "성도들은 고난 앞에서 좌절하지 말고, 오직 믿음의 깃발을 들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가 예배에 나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of Atlanta)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미국 남침례교단을 대표하는 복음주의 교회로 자리해왔다. 특히 고(故) 찰스 F. 스탠리(Dr. Charles F. Stanley) 목사의 탁월한 말씀 사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며, 수많은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교회로 기억되고 있다.
한편 김장환 목사 측은 지난 2일 특검 출석 요구에 불응하며 "정당한 사유가 있다. 수원지방법원에 특검이 청구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허용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 목사 측은 특검의 압수수색에서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를 모두 제출하고, 특검이 의심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소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특검에 출석하면 조사 내용과 관계없이 참고인일지라도 범죄자 낙인이 강화될 것"이라며 응하기 어렵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창구로 김 목사를 의심, 교회 압수수색까지 감행했다. 이후 김 목사가 거듭 소환에 불응하자 법원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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