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윤지 기자] 비혼을 선언했던 스타들이 있다. 하지만 인생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법. 단단한 ‘비혼주의’를 깨고 사랑 앞에서 마음을 열어 결혼에 골인한 이들이 있다. 배우 공효진, 코미디언 미자, 그리고 임라라가 그 주인공이다.
▲ 공효진, 무자식 상팔자라더니…케빈오 만나 결혼 골인
공효진은 한 방송에서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발언을 할 만큼 대표적인 비혼주의자로 꼽혔다. 그러나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의 만남은 그의 인생을 바꿨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미국 뉴욕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싱글인 친구들도 많으니까 나만 싱글로 남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외로울 일도 없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결혼할 사람은 알아본다는 말이 있지 않냐. 정말 그런 것 같다. ‘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결혼 직후 남편 케빈오가 군 복무에 들어가면서 공효진은 한동안 ‘곰신 생활’을 이어가야 했다. 신혼 초반부터 이별을 감내하며 남편을 기다린 그는, 현재 케빈오의 전역으로 다시 함께하는 일상을 되찾았다.
▲ 미자, 결혼 직감이 현실로…김태현과 부부의 길
미자 역시 연애 초반까지만 해도 ‘비혼주의자’였다. 과거 JTBC 예능 ‘딸도둑들’에 출연한 미자는 코미디언 김태현과의 연애 초반을 떠올리며 “처음엔 서로 결혼 생각이 없었다. 비혼주의라는 걸 확인하고 교제를 시작했는데 사귄 지 한 달쯤 됐을 때 오빠가 ‘뭔가 좀 이상하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라고 하더라”면서 “나도 비슷한 기분을 느꼈는데 이상하게 오빠랑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결국 그 직감은 현실이 됐다. 2022년 결혼에 골인한 미자와 김태현은 현재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임라라, 결혼 생각 없었지만…손민수와 10년 사랑 결실
임라라는 ‘비혼주의자’라는 자기 확신을 끝내 사랑으로 바꾼 또 다른 사례다. ‘엔조이커플’로 활동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온 그는 코미디언 손민수와 10년 교제 끝에 2023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tvN 예능 ‘조립식가족’에서 “나는 평생 일이 동반자라 생각하면서 살아왔다”며 결혼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임라라는 한결같이 자신의 곁을 지켜준 손민수에 결국 마음을 열었다.
프러포즈를 받은 뒤 그는 “늘 부족한 나를 더 사랑해 준 사람 덕분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며 눈물로 감사함을 전했다. 손민수 역시 “처음 라라를 만났을 때 결혼하고 싶었지만 결혼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면서 “구독자들 덕분에 결혼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 꾸준히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은 모습을 보답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처음에는 결혼을 삶의 선택지에서 지워버렸던 세 사람이었지만, 결국 사랑은 그들의 확신을 흔들고 새로운 길을 열었다. 공효진, 미자, 임라라의 이야기는 누군가를 만나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 신념조차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미자, 임라라,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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