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무단 도용, 넷플릭스가 막는다…‘흑백요리사’ 대응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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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무단 도용, 넷플릭스가 막는다…‘흑백요리사’ 대응 착수

TV리포트 2025-10-06 00:00:02 신고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표절 의혹을 받는 중국 OTT에 공식 항의했다.

지난 7월 중국 OTT인 ‘텐센트비디오’ 예능 ‘이팡펀선(한 끼로 신이 된다)’은 한국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의 판권을 판매한 적 없다며 표절 의혹에 강력하게 대응했다.

‘이팡펀선’은 중국 내 유명 요리사 16명과 무명 요리사 84명이 요리 경연을 펼치는 포맷으로, 프로그램 속 출연자들의 복장이나, 무대 디자인, 방송 연출 등이 ‘흑백요리사’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흡사해 논란이 됐다.

이에 ‘흑백요리사’ 김학민 PD는 “세트와 오프닝 시퀀스 등 모를 수 없는 장면이 나왔다. 이 정도면 컷 바이 컷으로 똑같이 한 것이 아닌가”라면서 “우리 PD들이 한땀한땀 만든 장면이 너무나 똑같은 구도로 나온다. 안타까웠다”며, 표절 논란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넷플릭스 팀은 해당 논란 이후,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여 논의를 거친 후 중국 OTT 측에서 ‘흑백 요리사’를 고의로 표절했다고 판단. 이후 표절작에 대해 공개 중단을 요청하는 공식 항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 콘텐츠는 ‘흑백요리사’ 이전에도 해외 여러 나라에서 표절의 대상이 됐다. 지난 2017년 중국후난TV 에선 앞서 국내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tvN ‘윤식당’의 콘센트와 매우 유사한 ‘중찬팅’이란 예능 프로그램을 방영해 네티즌들에게 표절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표절에 한국 방송사들은 실질적 해결의 어려움을 이유로 소극적 대응을 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리메이크 판권 수출이 주요 사업 성과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이슈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한국에서 제작한 ‘피지컬 100’은 이탈리아에서 리메이크됐고, 미국에서도 이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넷플릭스의 대응으로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이번 사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가 이전과는 다른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존중받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한국에 ‘셰프’ 열풍을 불게 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흑백요리사’는 오는 12월 공개된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텐센트비디오 ‘이팡펀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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