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성동도 아닌데 18억" 기가 막히는 서울 아파트값 '이 지역'까지 폭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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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성동도 아닌데 18억" 기가 막히는 서울 아파트값 '이 지역'까지 폭등 전망

나남뉴스 2025-10-05 21:37:07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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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9·7 주택공급 대책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남 3구뿐만 아니라 가격이 수도권과 비강남권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마성광(마포·성동·광진)’ 지역이 새롭게 떠오르면서 부동산 투자의 핫플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는 올해 들어 전년 말 대비 16.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송파구는 15.49%, 경기 과천은 15.14%, 성동구는 13.31%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수도권 부동산은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이 모두 두 자릿수 상승폭을 보일 정도로 그야말로 광풍이 부는 분위기다.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이 가운데 광진구는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마성광’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으로 교통과 교육 여건, 한강 조망 등 입지 장점이 부각되며 재건축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광진구 광장동의 대표적 재건축 후보 단지인 광장극동아파트1·2차는 총 1,344세대 규모의 단지로 최근 건설사의 정비계획안 접수 플래카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광남초·중·고 등 학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되기도 한다. 

실제로 광장극동2차 전용 84㎡는 지난 9월 25억 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현재는 28억 원까지 호가가 오르고 있다. 인근 현대파크빌10차 역시 같은 평형이 20억45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광진구의 A 공인중개사는 "대출규제 이후 오히려 지방에서 서울로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문의가 많아졌다"라며 "인근 구리나 강북, 동대문 지역에서도 광진구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이 많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동대문 매입 문의도 하루 5통 이상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문제는 이와 같은 집값 상승 분위기가 서울 동북권으로도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동대문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와 도심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오히려 수요가 계속해서 몰리는 중이다. 

전농동 래미안크레시티 전용 121㎡는 9월 18억3,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같은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들도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답십리동 래미안위브 59㎡ 역시 9월 13억5,000만 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에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마용성 아파트를 보던 이들이 가격 부담을 느껴 동대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며 "동대문도 매입 문의가 하루 5통 이상 들어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정부의 공급 대책 발표 이후에도 시장은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특히 강남발 상승이 마성광을 거쳐 서울 동북권으로 확산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주택 매입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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