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은수 좋은 날’ 이영애가 ‘잃을 때의 슬픔’을 잘 알고도 마약 판매로 번 돈을 태웠다.
5일 KBS 2TV ‘은수 좋은 날’에선 마약과 돈을 태우고 홀가분함을 느끼는 은수(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의 집을 습격한 괴한들은 경(김영광 분)을 기절시키고 겁에 질린 은수에 “우리 약 어디 있어?”라고 캐물었다.
이에 은수는 “약이라니요?”라며 발뺌했으나 이들은 “몰라? 그럼 우리가 한 번 찾아볼까?”라고 받아치곤 집을 뒤졌다. 기어이 이불에서 마약을 찾아낸 이들은 “아줌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대? 그동안 마약 덮고 잔거야?”라며 황당해했다.
뿐만 아니라 “돈은? 저거 팔았잖아. 그 돈도 돌려줘야지”라고 했으나 이번에도 은수는 “저게 다에요. 집에 있었던 거예요. 저는 주인이 누군지 몰라서 그냥 뒀던 거라고요. 다 가져가세요. 절대 신고 안 할게요. 약도 신고 안 했잖아요”라고 둘러댔다.
결국 괴한들은 “그럼 이쪽한테 물어봐야겠네?”라며 의식을 잃은 경을 공격하려 했으나 다행히 정신을 차린 경은 그들의 정체를 깨닫고 역공을 가했다.
이는 은수도 마찬가지. 복면을 쓴 괴한이 동현(이규성 분)임을 알게 된 은수는 “동현 씨가 왜? 설마 팬텀? 살려주세요. 나 약은 조금밖에 안 썼어요. 다 가져가요.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할게요. 목숨만 살려줘요, 제발”이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동현은 멈추지 않았고, 은수는 방어 과정에서 전기 충격기를 사용했다가 두 남자를 잡는데 성공했다. 동현과 또 한 명의 괴한 준현(손보승 분)의 휴대폰을 뒤진 경은 “다행히 아직 윗선에선 모르는 거 같아요. 우리 처리한 다음에 알리려고 했나 봐요. 아직까지 우리 얘긴 없어요”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경은 또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동현과 준현의 ‘처리’에 대해 말했고, 저항감을 표하는 은수에 “저기에 얼마나 가둘 수 있을 거 같은데요? 깨어나면 우리부터 죽이려 들 텐데”라고 일갈했다.
극 말미엔 부정한 거래에 대가가 따름을 인지하고 보관 중이던 마약과 돈을 태우고도 이내 또 다른 약점을 잡히는 은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은수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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