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국적 외교관 자녀 70% 美국적…"특정 국가 편중, 제도 보완 필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복수국적 외교관 자녀 70% 美국적…"특정 국가 편중, 제도 보완 필요"

이데일리 2025-10-05 10:17:13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복수국적을 가진 외무공무원 자녀 중 10명 중 7명은 미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챗GPT)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외무공무원 자녀 중 복수국적을 가진 인원은 총 181명이며, 이 가운데 122명이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어 러시아 국적이 8명, 독일 6명, 중국 5명, 우크라이나·코스타리카·폴란드가 각각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중 한국 국적을 상실하고 외국 국적만을 보유한 외무공무원 자녀는 4명으로, 모두 미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부분 주재국의 출생지 국적 부여 제도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재정 의원은 “해외 근무 여건상 복수국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특정 국가로의 편중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교관 자녀의 국적 문제가 특혜로 비춰지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