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코미디언 출신 황현희 생각발전소 대표가 ‘개그콘서트’ 하차 이후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영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추석 특집 ‘인생 후반전 완벽하게 이기는 법’ 편에서 황현희는 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희는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한 사람 중 돈 좋다고 말한 사람 있냐. 얘기하는 순간 속물 취급한다”며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에 대해 솔직하지 않다. 나는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현희는 지난 2004년 KBS 공채 19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10년간 개그 코너를 하면서 내가 가진 모습을 다 보여드렸다”며 “이후 그 시장에서 쫓겨났다. 개편으로 프로그램이 없어지기도 하고 녹화했는데 다음 주에 프로그램이 사라지면 집에 있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연예인들을 고급 거지라고 표현한다”며 “언제든 퇴출당할 수 있는데 어디가서 아르바이트도 못한다. 저도 웃음을 주는 일을 하면서 인생의 반을 보냈지만 불안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건 연예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오래 일하면 나가라고 하는 게 요즘 세상”이라고 꼬집었다.
황현희는 ‘개그콘서트’ 이후 투자 공부를 시작해 100억 자산가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객원 교수를 지낸 그는 각종 경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투자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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