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배우 오나라와 김시은이 tvN '화자의 스칼렛'에서 붕어빵처럼 닮은 모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낳자마자 헤어져야 했던 엄마 오화자와 금발의 딸 스칼렛이 드디어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현장이 공개됐다.
tvN '화자의 스칼렛' 측은 3일 방송을 앞두고 오화자(오나라 분)와 스칼렛(김시은 분)이 데이트하는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화자의 스칼렛'은 낳자마자 미국으로 입양 보내야 했던 엄마 화자에게 딸이 금발의 스칼렛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오나라는 시장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며 딸 진아를 오매불망 그리워하는 엄마 오화자 역을 맡았다. 김시은은 이름 없이 태어나 스스로 '스칼렛'이라는 이름을 짓고, 자신을 사랑해 줄 엄마를 찾기 위해 화자를 찾아온 딸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샛노란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공원에서 화자와 스칼렛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얼굴을 다정하게 맞댄 채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그리며 셀카를 찍고 있다. 하늘거리는 꽃보다도 어여쁜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함께 보내는 이 순간이 소중한 듯,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끈끈한 모녀 케미를 뽐냈다. 화자는 어깨에 살포시 머리를 기댄 스칼렛을 향해 잔잔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동안 떨어져 있던 아픔은 모두 잊은 듯 행복에 젖은 화자와 스칼렛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tvN X TVING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 - 화자의 스칼렛'은 이날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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